피부질환치료제 전문업체 레오파마(LEO Pharma)는 두피건선 치료제 ‘자미올(성분명 칼시포트리올/베타메타손)’이 체부건선에도 추가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해 국내에 두피건선 치료제로 출시된 자미올은 이번 적응증 추가를 통해 체부건선에도 국소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건선은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각질이 과도하게 발생,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팔꿈치, 무릎, 엉덩이, 복부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주로 나타나지만 신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건선은 전체 인구의 약 1~3%에서 발생하며,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건선의 초기 증상은 다른 단순 피부질환과 육안상 구분이 쉽지 않아 질환을 방치하거나 잘못된 자가 치료법을 택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만성질환인 건선은 재발이 잦으므로 피부세포의 분화 속도를 낮춰 질환을 지속적으로 다스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미올은 끈적거리지 않아 사용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피부세포 정상화에 작용하는 칼시포트리올과 염증 및 가려움증 완화 역할을 하는 베타메타손 제제의 효과적인 조합을 통해 단기간 근본적으로 피부세포를 관리하고 질환을 치료한다.
자미올은 무색, 무취의 겔 타입 치료제로 1일 1회 환부에 직접 적용하며, 두피에는 4주간, 두피 외 체부에는 8주간의 사용이 권장된다. 이 기간 후에는 의사의 감독하에 간헐적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
성인기준 하루 사용량은 15g을 넘지 말아야 하며, 1주간 최대 사용량은 100g을 넘지 말아야 한다.
사용 전 병을 잘 흔들고, 사용한 후에는 손을 씻어야 하며 얼굴이나 눈에 직접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한 최상의 효과를 위해 도포 후 곧바로 샤워나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레오파마 한국총괄 주상은 대표는 “건선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환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올바른 치료법을 선택해 초기에 제대
자미올은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및 주요 유럽 국가 등 36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