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 부회장(울산의대)이 국내 소아심장학의 발전을 이끌며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소아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점이 인정돼 30일 삼성생명빌딩에서 개최된 ‘비추미여성대상 시상식’에서 ‘별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비추미여성대상 시상식’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주최, 여성가족부의 후원, 삼성생명 협찬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통해 우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들을 수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여성의 교육 및 연구개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진 ‘별리상’을 수상한 박인숙 부회장은 서울아산병원 선천성심장병센터장으로서 국내 의료 체계 선진화와 의료 분야의 제도 개선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에도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은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 신장 부문의 ‘해리상(이윤자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명예회장, )’, 여성의 문화 언론 및 사회 공익 부문의 ‘달리상(성선경 사회적기업 동천 원장)’, ‘특별상(김혜정 경희대학교
박 부회장은 “이번 수상은 가정과 현장에서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많은 여성들을 대신해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진료와 연구에 열심히 매진해 국내 소아심장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