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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이 시작되면서 출마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손학규, 정세균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고, 이른바 486 주자들의 합종연횡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세균 전 대표가 이른바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출발선에 섰습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개혁진영이 승리하는 큰 판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전 민주당 대표
- "과감한 개방과 영입, 젊고 패기 있는 민주당, 통 큰 연대와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판을 키워 대선에서 승리하겠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도 "민주당의 집권의지와 수권능력을 보여주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상임고문
- "반드시 정권을 되찾겠노라 다짐합니다. 김대중 정신, 노무현 가치를 되살려 잃어버린 600만 표를 반드시 되찾아 오겠습니다."
지난 2008년 당 대표 경선에서 패배했던 추미애 의원도 다시 한 번 당권 도전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민주당 국회의원
- "함께 뛰는 동행정치로 이기는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출판기념회에서 출마를 공식화했고, 정동영 상임고문은 오늘(8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출사표가 난립하면서 중도 사퇴나 후보 단일화 등 합종연횡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백원우, 이인영, 최재성 등 486 인사 3명은 오는 10일 등록 전까지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9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16명 가운데 본선에 진출할 후보를 9명으로 압축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이어 11일 광주를 시작으로 열리는 전국 16개 시·도당대회에서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soho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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