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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19일)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금값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지수와 개별종목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을 맞았지만, 주가에 영향을 줄만 한 별다른 재료가 없어 등락 끝에 소폭 상승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포인트 오른 10,4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 단위로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2.3% 상승한 것입니다.
S&P 500 지수는 1.47 포인트 오른 1,11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64 포인트 상승한 2,30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오늘(19일)은 시장에서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등의만기가 한꺼번에 도래하는 '쿼드러플위칭데이'였습니다.
3개월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이날은 평소보다 거래량이나 가격변동이 커질 수 있지만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고 외부에서 날아온 소식도 특별한 게 없어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다만, 금값이 안전자산 선호 경향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벌이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들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은 9.6달러 오른 온스당 1,258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증시는 전일 대비 0.11% 오른 3,687로 마감하며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7일 연속 상승한 영국의 주가지수는 0.06% 내린 5,25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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