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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람보 슈터' 문경은 선수가 팬들의 아쉬움 속에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오빠 부대'를 이끌었던 연세대 출신 3인방이 한꺼번에 유니폼을 벗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30년 동안 누볐던 코트를 떠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문경은은 눈물을 참으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 인터뷰 : 문경은 / 서울 SK
- "선수 생활 말년에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이렇게 열심히 뛰고 늙었다는 모습이 안 보였을 때 은퇴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문경은은 화려한 3점슛으로 프로 무대를 휘저었습니다.
하지만, 연세대 유니폼을 입고 농구대잔치에서 활약하는 문경은의 모습이 가장 그립습니다.
당시 연세대는 문경은과 이상민, 우지원 등을 주축으로 처음으로 농구대잔치 정상에 오르며 오빠 부대를 코트로 끌어당겼습니다.
▶ 인터뷰 : 문경은 / 서울 SK
- "저한테는 가장 즐거웠던 시기였고, 가장 전성기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람보 슈터', '3점 슈터'의 문경은이 (그때 이후로) 여태껏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문경은의 은퇴로 90년대 농구팬들을 향수에 빠지게 하는 농구대잔치 세대가 모두 무대를 떠났습니다.
이상민과 우지원은 팬들의 눈물 속에 이미 지난달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농구대잔치를 거쳐 프로농구 출범 초기 흥행몰이를 맡았던 간판스타들은 이제 팬들의 추억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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