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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시위가 2년을 지났지만,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큰 파동은 역사에 기록을 남겨야 한다며 관련 부처에 보고서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2008년 광우병 사태로 촉발된 촛불 시위를 주도했던 인사들에 대한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많은 억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당시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반성이 없으면 사회의 발전도 없다며 "이렇게 큰 파동은 역사에 기록으로 남겨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부처에는 공식 백서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 목소리는 정책을 더 치밀하게 만드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여러 가지 의견과 마찰이 있다고 배척만 할 게 아니라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우리가 일을 하는데 도움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 자체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50%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두 차례 대국민 사과를 하게 만들었던 촛불시위에 대한 반성 촉구는 지지율 고공행진에 바탕한 이 대통령의 자신감 표출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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