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뉴욕증시는 여전히 높은 실업률에도 막판 반전에 성공해 새해 첫주를 상승세로 마무리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 실망감으로 장중 하락하다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1.33포인트, 0.11% 오른 10,61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3.29포인트, 0.29% 오른 1,144,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2 포인트 0.74% 오른 2,317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증시는 개장 전 미 노동부가 작년 12월 일자리가 전달보다 감소했다는 발표에 하락 출발했다, 오후 들어 달러화 약세로 인한 유가와 금값 강세로 장 막판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로써 새해 첫 주간 다우지수는 1.8%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2.7%, 나스닥은 2.1%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새해 첫 주 상승세를 기록했던 역대 36번의 뉴욕 증시 가운데 31번은 그 해 연말에도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면서, 올해도 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미 고용지표의 실망감을 딛고 은행주 강세로 상승했습니다.
영국이 0.14%, 프랑스가 0.51%, 독일은 0.3%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도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0.1% 오른 배럴당 82.75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어제보다 5.20달러, 0.5% 오른 온스당 1138.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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