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 게임’. 사진ㅣ넷플릭스 |
28일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KBS ‘뉴스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시즌2, 3에 대해 같이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조만간 어떤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많은 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들 긍정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속편에서 펼쳐질 내용에 대해서는 “성기훈(이정재 분)이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이라며 “기훈이 만나는 사람들, 쫓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2의 큰 줄거리”라고 예고했다.
↑ ‘오징어게임’ 시즌3 제작 가능성을 언급한 황동혁 감독. 사진ㅣKBS 뉴스 |
또 내년 1월 열리는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와 관련, “기대도 안하고 있던 그런 큰 상에 저와 저희 배우들이 노미네이션 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며 “골든글로브가 기본적으로 굉장히 백인 위주의 폐쇄적인 시상식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오징어 게임’부터 시작해 외국의 많은 작품들에게 새롭게 문을 여는 신호탄이 되는 것 같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감독의 시즌3 언급과 관련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46일간 차지하고 공개 4주 만에 1억1100만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사상 최고 인기 콘텐츠에 올랐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