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 날씨 즐기고 있다"
"집에 오니 기쁘네요. 다만 여러분 모두 시간을 내서 자신의 몸에 귀 기울이고 자신을 돌보세요"
지난 12일 비뇨기 질환으로 입원했다가 6일 만에 퇴원한 빌 클린턴(75) 전 미국 대통령이 SNS 영상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그는 퇴원의 기쁨을 표현한 후 이어 의료진에 대한 감사인사를 올리고 끝으로 건강관리를 당부하는 말을 전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트위터에 영상을 게재하고 "집에 오니 정말 기쁘다"며 "아름다운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다. 계속 회복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입원 기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동했다"며 "저를 훌륭하게 보살펴 주신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 어바인) 메디컬센터 의사와 간호사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여러분 모두 '시간을 내서 자기 몸에 귀 기울이고 자신을 돌보라'는 말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모두 해야 할 일이 있고 인생과 가까운 미래에 중요한 역할이 있다"면서 "저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을 더
고지방 음식을 즐겨왔던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1년 퇴임한 후 종종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는 2004년 일부 혈관이 막혀 심장 수술을 받기도 했으며, 2010년에는 스텐트도 이식했습니다. 현재는 채식주의자 식단으로 변경해 건강을 관리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