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판스타" 방송 캡처 |
지난 18일 방송된 MBN ‘조선판스타’에서는 단, 두 팀만이 추가 합격자로 발표됐다. 두 번째 판에서 14개의 별을 받은 조주한과 보체소리 두 팀이 추가 합격하여 총 20팀이 세 번째 판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막판에 극적으로 합격한 조주한은 “지옥 불에서 천당으로 온 기분”이라며 세 번째 판으로 올라가게 된 기쁨을 누렸으며 “세 번째 판 가만 안 둔다”라는 각오를 밝혀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또한 조주한이 극적인 추가 합격에 행복해하며 무대가 절실한 이유를 밝혀졌다. 코로나 때문에 공연이 많이 줄어들어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올해 초부터 필라테스 강사를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더 좋은 무대를 위해 밤에는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며 레슨비를 충당하며 판스타에 대한 열정을 키워가고 있었다.
이날의 경연은 대한민국이 사랑한 시대별 음악 ‘싹쓸이 판’으로 같은 가수의 다른 노래로 1:1 대결을 하였다. 조주한은 조선 판정단으로 활약 중인 김조한이 활동했던 솔리드를 선택하여 보체소리와 맞대결을 펼쳤다.
원곡자 김조한도 “어떤 편곡일지 상상도 안 된다. ‘솔리드’의 곡이 판소리와 섞여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편곡일지 ‘상상불가’이지만, 신난다. 제 공연에서 시도해 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곡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먼저 겁 없이 도전장을 내민 참가자는 조주한이었다.
오방색을 추가한 화려한 의상으로 기선제압에 나선 조주한은 시작부터 신나는 댄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뒤 원곡 해석에 맞춰 연인을 두고 소개팅을 고민하는 상황극을 선보였다. 이어 판소리뿐만 아니라 댄스, 랩, 자반뒤지기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로 끼를 대폭발시키는 무대를 선보였다.
최선을 다한 조주한의 무대의 망설임 없이 별이 켜졌고 총 14개의 별을 받았다. 신동엽이 원곡자 김조한의 심사평을 물었고 “어떻게 한 사람이 그걸 다해요?”라고 질문하며 “최고입니다”라는 평과 함께 엄지를 치켜세웠다. “끼가 아주 넘쳐 흐른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퍼포먼스 보여주세요”라는 신영희의 평에 데프콘은 “왕의 남자가 아니고 영’희’의 남자”라는 표현을 하며 조주한에게 이상형을 물어보자 “연상 좋아합니다”라고 하자 신영희를 비롯한 판정단들이 박장대소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김조한의 진한 발라드 곡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택한 보체소리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슴
총 14개의 별로 보체소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조주한은 “신나게 할 수밖에 없는 무대”였다고 기분 좋게 소감을 밝혔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