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안 칼룬트(28·독일)는 27일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32강전에서 대회 2관왕 김제덕(17)을 꺾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2014 유럽선수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칼룬트는 도쿄올림픽 공식 인터뷰에서 “김제덕은 이번 대회 No.1이었다. 내 양궁 경력에서 가장 큰 승리”라며 기뻐했다.
김제덕은 24일 혼성 단체전, 26일 남자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을 노렸으나 칼룬트에 막혀 이번 대회를 금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 김제덕이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랭킹라운드에서 활을 쏘고 있다. 사진(일본 유메노시마)=천정환 기자 |
‘김제덕이 왜 혼성·남자 단체전과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칼룬트는 “바람이 꽤 까다롭긴 했지만
한국은 도쿄올림픽 남자단체전 우승 멤버 김우진(29)이 28일 오후 6시49분, 오진혁(40)은 29일 오전 10시48분부터 개인전 64강전을 치른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