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북을 연결하는 한강의 다리들, 여기에 들어선 전망대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는 어떨까요.
한강을 포함한 서울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리 위의 전망대'가 한남대교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C&M 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확 트인 시야에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강 건너 남산과 서울타워도 선명합니다.
한강 다리 위의 첫 전망 쉼터가 한남대교남단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강공원 잠원지구와 연결된 4층짜리 건물로,
1,2층의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음료와 스낵을 파는 카페와 전망대가 3, 4층에 있고, 자전거와 한강 축제 책자가 비치돼 있습니다.
▶ 인터뷰 : 금창훈 / 서울관광마케팅 관광사업팀
- "한강과 자전거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인테리어를 구성했는데요, 테이블에 있는 한강을 상징할 수 있는 푸른색을 포인트 컬러로…."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고,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밤에는 실내조명을 어둡게 줄입니다.
▶ 인터뷰 : 이지윤 / 서대문구 홍제동
- "밤에 오면 한강 야경도 좋고, 한남대교 야경도 유명하고, 반포대교 분수도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
▶ 인터뷰 : 이지윤 / 서대문구 홍제동
- "밤에 오면 한강 야경도 좋고, 한남대교 야경도 유명하고, 반포대교 분수도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
강남에서 도심방향에 위치한 정류장에는 시내버스 10개 노선이 개장에 맞춰 정차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한남대교 밑에 수상관광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잠원 승강장도 설치됐습니다.
한남대교를 시작으로 다리 위 전망 쉼터는 8곳 더 들어서고, 다리마다 모두 버스노선이 연결됩니다.
잠실대교와 광진교는 이달 말, 동작과 한강, 양화대교는 9월 개장할 예정입니다.
C&M뉴스 전진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