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급등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미국 정부의 금융규제 발언에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올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어제(24일) 폭등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버냉키 FRB의장이 강력한 금융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 점도 금융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48% 떨어진 7,660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역시 2.37% 하락한 1,518에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2% 하락한 806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차익 실현 물량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영국증시는 1% 떨어진 반면, 프랑스는 0.1%, 독일은 0.2% 올랐습니다.
유가는 미국의 재고 증가와 수요 기대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미 원유 재고가 11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달러 강세도 추가 상승을 억눌렀습니다.
서부텍사스유는 18센트, 0.3% 상승한 53달러 98센트로 마감했습니다.
금속은 떨어졌고, 농산물 가격은 엇갈렸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1.8%, 알루미늄은 2.6% 하락했습니다.
농산물은 대두가 1.2% 오른 반면, 옥수수가 0.4%, 밀이 2.5% 떨어졌습니다.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보였고, 금값은 경기회복 기대감에 안전자산 매력이 줄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값은 28달러, 3% 하락한 온스당 92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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