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주민들이 패션쇼를 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성북구 종암동에서 실버모델들의 멋진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C&M방송 양승완 기자입니다.
【 기자 】
짙은 화장에 알록달록 화려한 의상.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모델들이 한껏 자세를 취합니다.
중후함이 물씬 풍기는 이들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이른바 실버모델.
난생처음 하는 패션쇼가 어색하기도 하지만 진지한 걸음걸이와 표정만은 프로모델 못지않습니다.
▶ 인터뷰 : 홍옥자 / 성북구 안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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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개월간 실버모델 프로그램의 수료생들은 모두 110명.
정신건강과 올바른 걸음걸이, 아름다운 자세 만들기까지 건강을 챙기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반복된 일상에 염증을 느낀 노인들에게 활기차고 색다른 경험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구하주 / 프로그램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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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준비한 패션쇼와 더불어 수료생들이 직접 제작한 의류도 선보였습니다.
▶ 스탠딩 : 양승완 / C&M 기자
- "노년의 행복을 되찾아준 실버모델 프로그램. 한층 젊어진 몸과 마음으로 말미암아 수료생들의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아 보입니다. C&M 뉴스 양승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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