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들어갔지만, 쌍용차 사태와 중소기업 경영난 가중으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상임위 가운데 모처럼 '밥값'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파동 때 유일하게 상임위를 정상 가동해 눈길을 끌었던 지식경제위원회.
본회의를 끝으로 국회가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갔지만 지경위는 민생 경제를 챙기느라 바빴습니다.
▶ 인터뷰 : 정장선 / 지식경제위원장
- "실물 경제가 심각하다는 평이 여러 군 데서 나옵니다. 이런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 정부정책 올바로 가는지 검증도 필요하고…"
지경위는 쌍용차 정상화 방안과 금융위기에 따른 산업계 지원 문제를 놓고 정부 대책을 따져 물었습니다.
▶ 인터뷰 : 정태근 / 한나라당 의원
- "신차개발 3년 버티려면 1조 들어갑니다. 이런 객관적 상황 놓고 얘기해야지 마치 지역경제가 어려우니까, 정부가 기업을 책임지는 게 아닙니다."
▶ 인터뷰 : 우제창 / 민주당 의원
- "긴급 경영안전자금의 경우 장관이 특별히 힘을 써서 조기에 어떤 방법으로든 간에 대폭 증액이 필요하다 심지어 추경 전에도…"
한편, 재외국민 선거권 부여 범위를 결정할 정개특위도 내일(15일) 전체회의를 열고 나홀로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사실상 1월 임시국회가 문을 닫고 대다수 의원들은 지역구 다지기에 나섰지만, 몇몇 위원회는 나홀로 의정활동에 열심입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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