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직개편으로 KB금융은 CIB부문·자본시장부문·개인고객부문·보험부문 산하에 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총괄'은 계열사 간 협업추진 등 사업부문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글로벌 사업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부문을 신설하고, 기존 글로벌전략총괄(CGSO) 조직은 글로벌부문 산하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전략총괄 이창권 전무(54)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글로벌부문장을 겸임하게 됐다. 고려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부사장은 KB금융지주 설립, KB국민카드 분사 등 그룹 내 굵직한 일을 도맡으며 '전략통'으로 불린다.
또 KB금융은 이날 기존 '사회공헌문화부'를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전략부'로 개편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개인고객그룹, WM그룹, 디지털금융그룹, IT그룹 부행장직을 신설하고, 과감한 세대교체도 시도했다.
같은 날 임원 인사를 단행한 국민은행에선 6명의 전
또 국민은행은 WM그룹 내 IPS본부와 신탁본부를 통합했고 소비자보호 전담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현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을 전행 ESG 총괄조직으로 재편했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