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영화 '어느 가족'과 '기생충'이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출연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지난해 영화 '어느 가족'으로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았다. 올해 황금 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비슷하게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고레에다 감독은 "두 영화가 범죄를 저지르는 가족이라는 설정 빼고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봉준호 감독에게 미안"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연금 정책 등)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영화는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내 가족관 때문에 영화 속 가족을 가족이라 여기지 않는 그 편견을 비판하고 싶었다. '어느 가족' 속 피를 나눈 가족들에게 버려진 사람들이 비혈연 가족들을 통해 상처를 치유받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가족' 출연자이자 지난해 9월 별세한 배우 키키 키린에 대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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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