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의 신드롬이 홍콩으로 이어졌다. 한국보다 하루늦은 10월 3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 주에 이어 두번째 주에도 1위를 차지했다.
해외 관객 동원수를 집계 발표하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조커’는 10월7일부터 13일까지 2,173만 홍콩 달러(약32억5,000만원)을 벌어들이며 1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11일간 거둔 누적 수익은 3,535만 홍콩 달러(약 53억원). 이를 통해 '조커’는 2019년 홍콩 누적 박스오피스 9위에 랭크되며 이변을 예고했다. 여기에 5위를 수성중인 영화 '알라딘'까진 그 차이가 2,600만 홍콩 달러에 지나지 않아 지난 주 결과에 따라 불과 3주만에 톱5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조커’는 홍콩 시민 시위대와 자치 정부 간의 대립이 한창
‘조커’는 개봉18일째 접어든 지난 20일까지 7억3,752만 달러 한화로 약 8,690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제작비 대비 13배가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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