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상진 감독이 이끄는 남자 풋살대표팀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챔피언십 예선 참가를 위해 20일 출국한다.
중국 내몽골의 오르도스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지역 예선은 총 7개 팀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일본, 마카오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각 조 1위 2개 팀, 각 조 2위 팀간 플레이오프 승자까지 총 3개 팀이 2020 AFC 풋살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챔피언십 본선은 내년 2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된다.
↑ 남자 풋살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상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풋살대표팀은 구미와 파주NFC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소집명단에는 지난 FK 슈퍼리그 득점왕 이두용(부천FS)과 드림리그 득점왕 이민용(용인FS)을 비롯해, 슈퍼리그 MVP 김민국(스타FS서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정우(듀카오 고베), 박하늘(이상 스타FS서울), 조병걸(전주매그풋살클럽) 등 지난 2018 AFC 풋살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했던 선수들도 포함됐다.
이 감독은 “지난 대회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경험을 토대로 당면 과제인 본선행 확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2018 AFC 풋살 챔피언십 본선에 올랐으나 3패 4득점 25실점으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99년 대회의 준우승이다.
◆풋살대표팀
GK: 서정우(듀카오 고베), 이우진(은평FS)
FP: 이두용(부천FS), 조병걸(전주매그), 백장현, 천진우(이상 예스구미FS), 박정진, 유승무(이상 고양블스), 이민용, 황운(이상 용인FS), 김민국, 박하늘 김윤영, 서원건(이상 스타FS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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