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브뤼헤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9분 브뤼헤는 페르시 타우가 왼쪽에서 올린 패스를 엠마누엘 데니스가 절묘하게 골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비디오판독(VAR)이 가동했지만 골은 그대로 인정됐다.
↑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한 레알은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와 풀백 마르셀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10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만회골을 넣었다. 카림 벤제마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점수는 1-2가 됐다.
후반 39분 브뤼헤 주장 루드 보르메르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레알은 곧바로 후반 40분 카세
역전골을 노리는 레알은 후반 43분 벤제마가 슈팅했지만,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라파엘 바란이 회심의 헤더를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레알은 브뤼헤와 2-2로 비기며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