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이 20승을 달성하며 팀 4연승을 이끌었다. KIA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72승47패가 되며 2위를 지켰다. 5연패에 빠진 한화는 44승75패를 기록, 이날 승리한 롯데에 밀려 최하위로 떨어졌다.
↑ 조쉬 린드블럼이 20승을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KIA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 6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50승(2무67패)고지를 밟았다. 이날 패한 8위 삼성과 승차를 1경기로 늘렸다.
반면 5연승을 마감한 1위 SK(79승1무41패)는 올 시즌 KIA와 경기 상대전적을 열세(7승1무8패)로 마감하게 됐다.
이날 KIA는 선발 제이콥 터너와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활약이 빛났다. 터너는 6이닝 2실점 호투했고, 터커는 SK선발 김광현 상대로 결승포를 때렸다.
NC다이노스와 치열한 5위 경쟁 중인 kt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리그 59승(2무60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기록한 창단 후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또 5위 NC와 1경기 차로 좁혔다.
키움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21-8로 대승했다. 일찌감치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를 무너뜨린 키움은 2회만에 9점을 뽑아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날 키움은 선발 전원 안타, 득점, 타점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키움은 72승1무50패로 2위 두산과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NC에 5-4로 승리하며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
9회초 손승락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고 개인통산 270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삼성)과 통산 타이 기록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