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초록뱀은 2분기 매출액 71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분기별 계절성이 뚜렷하지 않은 드라마 제작사의 특성상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록뱀 실적은 매출액 647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46.2% 늘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는 '신입사관 구해령' 매출액 136억원이 전액 반영되며 향후 VOD 등이 판매될 경우 추가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특촬물 '엑스가리온
이 연구원은 "특히 엑스가리온은 국내 제작 특촬물로 초록뱀이 IP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며 "히토와 손오공에서 제작하는 완구 판매를 통해 초과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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