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32)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귀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 불거진 이상화(30)와 결혼설을 부인했다.
12일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강남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강남이 지난해 말부터 귀화 준비를 했다"면서 "서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귀화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하며 한국 활동을 시작했고 ‘정글의 법칙’, ‘나혼자 산다’ 등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강남은 어머니의 모국이자 자신의 활동 터전인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가족과 상의 끝에 지난해 말부터 한국 귀화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 절차 등을 비롯해 귀화 통과까지는 약 1년이 걸릴 전망이다.
강남의 한국 귀화 준비 소식이 전해지자 공개 연애 중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설도 흘러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이 강남의 귀화가 이상화와의 결혼을 위한 준비 절차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은 것.
이와 관련 강남 측은 “강남과 이상화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 중인 건 맞지
한편 강남이 한국으로 귀화한다면, 지원 입영을 통해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도 가능하다. 병무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귀화에 의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되지만, 본인 의사에 따라 입대할 수 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