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30일에 열리는 2019시즌 K리그1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27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9.28%가 울산-서울(1경기)전에서 서울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29.60%로 집계됐고, 울산의 승리 예상은 20.27%를 기록했다. 최종 스코어 예상에서는 1-2 서울 승리(18.96%)가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1-1 무승부와 2-2 무승부는 각각 13.02%와 11.11%로 그 뒤를 이었다.
K리그1 상위권 팀끼리 맞붙는다. 울산은 28일 현재 14승 6무 2패(승점 48)로 리그 2위에 올라있고, 3위 서울은 승점 42점(12승 6무 4패)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 K리그1 2위 울산과 3위 서울은 30일 오후 7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시즌 세 번째 결을 벌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최근 흐름은 울산이 좋다.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8승 4무) 행진을 달리는 울산은 선두 전북(승점 48)과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울은 최근 제주, 전북전에게 잇달아 져 12경기에서 7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변수는 존재한다. 울산은 주중 상주전을 치른 이후 26일 펼쳐진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K리그 중 제일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다. 핵심선수인 김보경, 믹스, 박주호, 윤영선이 모두 뛰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울산에게 이번 맞대결 승부는 체력적인 면에서 상당히 부담되는 경기일 수밖에 없다.
이적이장에서 조용했던 서울과 달리 울산은 J리그 비셀고베에서 뛰던 김승규와 아시아쿼터로 측면 풀백 데이비슨(호주)를 영입했다. 특히 김승규는 이번 경기 뛸 것으로 예상되지만, 27일부터 훈련에 합류했기 때문에 즉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는 울산이 전북과의 순위 경쟁을 지속하기 위해 이번 맞대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선수단 변화 및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서울의 승리 가능성을 충분히 점쳐볼 수 있는 경기다.
대구-수원(2경기)전에서는 수원 승리 예상이 35.68%로 나타났고, 대구의 승리 예상은 32.40%를 기록했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31.92%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1-1 무승부가 16.91%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성남-상주(3경기)전에서는 성남 승
한편, 축구토토 스페셜 27회차는 오는 30일 오후 7시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