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동포 기업인들의 축제인 제7회 세계한상대회가 오늘(28일) 개막합니다.
한상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굳게 다져 서로 윈윈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계 속의 한상, 넓어지는 우리 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7차 세계한상대회가 공동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국내외 동포 경제인 간에 활발한 교류와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건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재외 동포 기업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국내 투자를 활발히 함으로써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큰 초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동포 기업인들이 사업에 성공하려면 국내외 기업인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해외 한인기업인들과 국내 기업인들과의 협력증대와 동포 기업인들 간의 상호교류 기회를 제공해 줄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그 의미가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하겠습니다."
대회장을 맡은 승은호 코린도 그룹 회장은 이젠 한상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대회는 기업전시회를 비롯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업종별 세미나,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등 다양한 행사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제주 컨벤션센터)
-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글로벌 코리아'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동포 기업인들의 축제, 세계한상대회는 내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치러집니다. 제주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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