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아파트 1천772세대 8시간째 단수…"오후 4시쯤 급수 재개"

오늘(14일) 오전 5시쯤부터 서울 금천구 시흥동 벽산아파트 1단지 전체 세대가 단수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단수로 1천772세대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생수를 공수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구청에서도 5t, 7t, 11t짜리 급수차를 보내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외부에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상수도관 속 여과기에 이물질이 쌓여 단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서울 남부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출동해 이물질을 모두 제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아파트 전체 세대에 급수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