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임직원 42명 차명 의심계좌 추적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개인자금을 관리하던 직원의 살인청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회사 임직원 42명 명의의 차명 의심계좌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CJ 임직원들 명의로 운영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들을 발견하고, 일부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의 성격과 흐름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CJ그룹의 전 자금담당 이 모 씨가 온천개발사업과 관련해 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CJ 계열사 대표이사의 도장을 임의로 사용해 은행에서 105억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