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 국제무역법 위원회(UNCITRAL)의 '국제 물품매매에 관한 협약'(CISG)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무역법 위원회는 지난 2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CISG의 9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효력은 오는 2020년 4월 1일부터 발생한다.
국제무역법 위원회는 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고강도 제재결의 때문에 국제무역 시스템에서 사실상 배제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이례적인 행보로 읽힌다. 일각에서는 대북제재 완화에 앞서 무역시스템에 편입하려는 취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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