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유아이에너지 대표 최규선 씨를 재소환했습니다.지난 1일에 이어 재소환된 최씨는 5시간가량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이라크 지역 유전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려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업성을 부풀려 투자금을 끌어들이거나 허위 공시 등을 통해 주가를 조작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은 다음 주쯤 최 씨를 한 차례 더 부른 뒤 배임, 횡령,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에 따른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