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발생한 광산 댐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브라질 재난 당국은 28일(현지시간) 낮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금까지 6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실종자는 292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주민은 192명이며, 500여 명은 정부가 설치한 구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실제로 수색작업이 시작된 지 사흘째인 전날에는 추가 사망자만 발견했을 뿐 단 한 명의 생존자도 찾지 못했다.
특히 이날부터는 첨단 장비를 갖춘 이스라엘 군인 136명이 현장에 투입돼 소방대의 수색작업을 돕고 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 법원은 사고 수습 이후 보상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발리의 금융자산 110억 헤알(약 3조2천700억 원)을 동결했다. 발리에 대한 금융자산 동결은 초기 10억 헤알에서 10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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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이 무너지면서 흙더미와 건설자재 등이 쏟아져 발리 현장 사무소와 인근 마을을 덮쳤으며, 가옥이 침수되는 바람에 상당수 주민이 고립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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