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매니저가 컨디션 관리에 실패한 것에 대해 화를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이유리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유리는 '나를 맞혀봐' 마지막 문제로 자신이 딱 한 번 매니저에게 화를 낸 적이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맞혀보라고 했다. 제일 먼저 입을 연 서장훈이 "차 세워. 똥 마려..."라고 한 바람에 한참 고속도로 장트러블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러다 이상민은 벌떡 일어나 "이런 건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매니저가 존 걸 보고 화를 낸 것이라고 추측했다. 오답이었지만 이유리는 "비슷해"라며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이야. 나는 매니저의 컨디션을 중요하게 생각해"라고 힌트를 줬다.
이에 감을 잡은 형님들은 매니저가 제대로 잠을 자지 않은 것을 꾸짖은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정확한 문장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렸다. 정답은 "내가 자라고 했잖아!"라고 했다는 것이었고, 이날 시청자들의 여론을 의식해서 가급적 정답을 맞히지 않겠다고 했던 서장훈이 정답
'숨바꼭질' 촬영 당시, 이유리를 너무 좋아했던 매니저는 이유리가 몇 번이나 차에서 쉬고 있으라고 했는데도 촬영하는 걸 보고 싶어 끝까지 촬영장에서 버티고 있었다고 했다. 때는 여름이었고, 결국 매니저는 더위를 먹었다. 그래서 이유리는 "그래서 내가 자라고 했잖아!"라고 화를 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