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뇌수막염 환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질병관리본부는 올 들어 지난달 19일까지 1천9백22명의 환자가 보고됐다며, 특히 지난 5월 말부터 최근 5년간 평균을 웃도는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장 바이러스가 원인인 바이러스 뇌수막염은 대부분 유아들이 감염되며, 조기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한 뇌신경 손상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감염될 수있는 만큼 손 씻기 등 어린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반드시 전문의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