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량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배 성장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드TV가 출시된 2015년만 해도 불과 30만대 수준이었던 판매량이 매년 약 2배씩 늘어나 지난해에는 26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됐다.
13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레드TV는 지난해 1∼3분기 전세계에서 161만9000대가 팔려 전년 동기(84만7000대) 대비 2배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배인 9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5∼2017년 연간 판매량이 각각 33만5000대, 72만4000대, 159만2000대 순으로 2배씩 늘어난 데 이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레드TV 판매 규모는 올해 360만대, 2020년 700만
전체 TV 시장에서의 올레드TV의 점유율도 3년새 2016년 2.2%, 2017년 4.5%, 2018년 5.9% 순으로 올랐다.
IHS마킷은 올해는 올레드TV 점유율이 6.6% 올라선데 이어 2022년께 10%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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