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안흥항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해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0월 개통한 안흥나래교.
마치 갈매기가 날개 짓을 하는 듯한 아치형 모양이 돋보입니다.
다리 양옆으로는 서해 바다 끝자락에 위치한 신진도와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지닌 안흥항이 연결돼 있습니다.
300m 길이의 다리를 달리다 보면 트레킹 코스와 문화 공간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유평수 / 충남 태안군
- "여기 유물전시관도 생기고 나래교도 생기고…. 주차장도 좋아지고 또 여기가 바닷물이 참 깨끗해요."
신진도에 문을 연 국립 태안해양유물전시관도 볼거리입니다.
10여 년 전,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해저유물로 우리나라 유일의 청자 벼루와 연꽃줄기 무늬 매병이 전시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려 건국 1천1백 주년 전시회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비의 섬 '옹도'로 안내하는 유람선도 운영됩니다.
오랜 세월 동안 보존된 자생 식물은 물론 서해의 자연환경을 동시의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허수륭 / 경기 파주시
- "유물전시관도 생기고 발전이 많이 됐다고 해서 놀러 왔습니다. 와보니까 참 좋네요."
서해의 자연경관을 지닌 태안 안흥항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