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나노브릭은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메이메딕이 최근 새롭게 출시한 '페이스 핏 리프팅 마스크' 제품에 정품인증을 위한 엠태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특수공법을 이용해 자체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특성상 정품 관리와 위조품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메이메딕 관계자는 "짝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정품인증을 손쉽게 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엠태그를 채택했다"며 "높은 보안성과 간편한 온·오프라인 인증으로 브랜드와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노브릭이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엠태그는 나노신소재를 활용, 자기장에 반응해 색깔이 변하는 특성이 있어 자석을 대면 정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현재 닥터자르트와 에이바이봄, 제이엠솔루션 등 국내외 유명 화장품 회사들이 채택해 제품에 부착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업계 내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도 자산관리를 위한 라벨로 엠태그를 적용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등 현지법인과 로드샵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김희연 나노브릭 전략마케팅 실장은 "정품인증 솔루션은 한 번 채택하면 추후 변경이 쉽지 않기 때문에 초기 채택시 위조방지 기능 관점에서 여러 기술을 신중히 비교·평가해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위조방지 업체들이 유사한 위조방지 제품을 적용한 고객사에게 특허 소송을 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공급사가 원천기술 및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지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2007년 설립된 나노브릭은 이후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자기장에 따라 색이 변화되는 원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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