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영자 친오빠에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이영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영자 친오빠의 슈퍼마켓 사기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피해자 A씨는 '한밤'과의 인터뷰를 통해 "20년간 이영자 오빠의 빚까지 다 물어줘야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일 A씨는 이영자 오빠가 20년 전 1억원 가계수표를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폭로했다. 이에 이영자 측은 "합의를 통해 이미 끝난 일이다. 당시 3천만원을 갚아주고 이미 합의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A씨는 합의가 끝났다는 이영자 측의 주장에 대해 "형사 고발을 했을 당시 내가 실수했다. 더는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적힌 문서에 사인했다. 그게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또 이영자 오빠 측이 "채무에 이영자는 관계가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A씨는 "모르는 사람이 찾아와서 가게를 달라고 하거나 수표를 빌려달라 하면 줄 사람 하나도 없다. 그런데 이영자가 와서 자신의 오빠를 잘 부탁한다 했다. 돈을 빌려가서 도주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영자는 올해 ‘전지적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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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