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포스트맨의 신지후가 9년만에 솔로 신곡을 발표한다.
신지후는 오는 17일 오후 6시 자작곡 ‘만날 수 있을까요’를 발표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만날 수 있을까요’는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신지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연인에 대한 서툴렀던 사랑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 행복하기 바라는 복잡하고 아련한 마음을 90년대 발라드 감성과 폭발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곡이다.
신지후는 자신만의 음악적 표현을 극대화 하기 위해 직접 프로듀싱 및 작사, 작곡한 것은 물론, 한층 깊어진 창법과 부드럽고 허스키한 보이스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지후는 올 3월 군 제대 이후 더욱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갈고 닦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트맨에서 못 다 보여 준 자신의 감성을 이번 신곡에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분투했다고.
무엇보다 이번 신곡은 신지후가 포스트맨으로 활동하기 전인 2009년 발표했던 솔로 앨범 ‘Fool On The Moon’ 이후 9년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스트맨 멤버 성태가 보컬 디렉터로 참여했다
한편 신지후가 속한 포스트맨은 2014년 ‘신촌을 못가’로 가온차트 월간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전 음원차트 1위를 휩쓴 팀이다. 이후에도 '고무신 거꾸로 신지마’, ’눈물이 나’ ,’예뻐졌더라’, ‘하나부터 열’, ‘서른’등 포스트맨 특유의 감성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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