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징계를 받게 됐다. 지각 때문이다.
맨유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발렌시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애초 이 경기는 현지시간 저녁 8시에 킥오프될 예정이었지만, 5분이 지연된 8시5분에서야 시작할 수 있었다. 홈팀 맨유가 지각했기 때문이다. 교통정체 때문에 맨유 팀 버스가 제 시간에 도착 하지 못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경기 후 맨유 무리뉴 감독은 "경찰이 에스코트를 해주지 않아 지각했다"며 볼멘소리를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맨유는 UEFA의 징계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영
발렌시아도 징계를 받게 됐다. ’BBC’는 "발렌시아의 경우 교체 선수들이 후원사의 로고를 가리지 않은 넥워머를 착용해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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