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 보안 강화사업' 용역을 발주했다. 금융위는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가 점점 더 계획적·지능적으로 변형·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신속·정확한 사건 처리를 위해 관련 시스템 증설, 보안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이번 시스템 강화를 통해 조사자료에 대해 있을 수 있는 해킹사고를 막고, 복수 서버 체제를 구현해 장애 및 특수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실제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 2016년에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10억여 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을 적발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