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선동열(55) 야구국가대표팀 전임감독이 2018년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됐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실은 28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선동열 감독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병역면탈을 의도적으로 시도한 오지환(28·LG 트윈스)을 대표팀에 선발한 경위를 따지기 위해서다.
국민권익위원회에 15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지휘한 선동열 감독이 LG트윈스 내야수 오지환 등을 선발한 것이 부정청탁의 결과물일 수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 선동열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현재 제20대 국회 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민주평화당 1명을 제외하면 모두 교섭단체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민주당7-자유한국당7-바른미래당2)
교섭단체 간사단 조율을 거친 명단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18년도 국정감사 증인 채택으로 확정된다. 김수민 의원실은 “간사단 논의에서 이의가 제기되지 않으면 대체로 통과되는 것이 관례”라고 전했다.
2017년도 국정감사의 경우 9월 20일 제354회 국회 문화
아직 문화체육관광위원회 10월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김수민 의원실은 “선동열 감독의 2018아시안게임 선수단 구성은 이미 국민적인 의혹이 됐다”라고 증인 신청 취지를 설명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