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 업체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를 인수한 KCC 주가가 13일 소폭 하락했다.
인수에 따른 KCC기업가치 변화에 대한 판단이 어렵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CC는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86% 내린 34만6000원에 마감했다.
KCC컨소시엄은 이날 정몽진 KCC 회장, 임석정 SJL파트너스 대표, 잭 보스 모멘티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멘티브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30억 달러(약 3조4000억원)로 SJL파트너스가 50%, KCC가 45%, 원익QnC가 5%를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역대 한국 기업의 해외 인수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모멘티브의 연결 편입 여부 등이 결정되지 않아 이번 인수에 따른 KCC의 기업가치 변화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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