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스 차세대 인터벤션 엑스레이 아주리온(Azurion) |
필립스는 먼저 독자적인 MRI 시간단축 기술 컴프레스드 센스(Compressed SENSE)를 선보인다. 이 기술은 기존 MRI의 순차적인 영상 정보 획득 방식을 탈피해 중요한 특정 영상만을 무작위로 획득한 후 전체 영상을 완성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인체의 광범위한 부위에 대해 영상의 품질을 고해상도로 유지하면서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밖에도 3D APT 등 필립스의 다양한 MR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CT부문에서는 아이콘 스펙트럴 CT (IQon Spectral CT)의 소프트웨어를 시연한다. 이 장비는 기존 CT와 같은 촬영 방법으로 단 한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한 사전에 계획하지 않아도 필요에 따라 스펙트럴 영상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구현하고 분석할 수 있다. 특히 PACS에서 바로 스펙트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스펙트럴 매직 글라스(Spectral Magic Glass on PACS) 기능은 의료진의 효율적인 영상 분석 및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필립스는 효율적인 워크플로우가 강점인 인터벤션 엑스레이 아주리온도 소개한다. 아주리온은 △환자 테이블 사이드에 장착돼 모든 시스템과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 모듈 프로(Touch Screen Module Pro) △시술 중 실시간으로 영상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조정하거나 레퍼런스 임상 정보를 적용 및 설정하는 플렉스비전 프로(FlexVision Pro) △시술 준비 절차를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프로시저카드 (ProcedureCards) △조정실의 여러 컴퓨터와 하드웨어를 단 두 개의 모니터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렉스스팟 (FlexSpot)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스마트한 인터벤션 시술을 돕는다. 15일 KCR 현장에서 열리는 오찬 심포지엄에서는 아주리온 도입으로 전체 평균 시술 시간이 기존보다 17% 감소하는 등 의료진 워크플로우 및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해외 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연구를 진행한 네덜란드 성안토니우스 병원(St. Antonius Hospital)의 마르코 반 스트레이엔 (Marco van Strijen) 의학박사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미래 인터벤션 시술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풍부한 해부학 데이터 기반의 유방 초음파 검사 솔루션 AI Breast(Anatomical Intelligence for Breast)도 선보인다. 필립스 고사양 초음파(EPIQ)에 탑재된 AI Breast는 eL18-4 프로브(탐촉자)의 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진의 직관적이며 다각적인 분석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검사한 부위를 색깔로 나타내는 컬러 맵핑(Color Mapping) △북마크 설정, 프로브 위치 및 방향 정보로 효과적인 검토 돕는 자동 주석 기능(Auto Annotation) △획득한 다른 영상에서도 병변을 자동으로 표시하는 리버스 룩업(Reverse Lookup) △병변과 정상 조직의 명확한 구분 돕는 직각면 영상(Orthogonal View) 등이 있다.
필립스 부스에 마련된 Image Analytics & AI Research Platform Zone에서는 AI 기반의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호환돼 방대한 양의 영상진단장비 정보를 효율적으로 분석하도록 돕는 서버형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인텔리스페이스 포털(IntelliSpace Portal, ISP)을 선보인다. ISP는 △Multi Modality, △Multi Access, △Multi Vendor, △Multi Site가 강점으로, 최신 버전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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