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지진희가 스코틀랜드의 자연 풍경을 즐기는 진정한 탐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에서는 지진희가 차태현-조세호-배정남과 떨어져 나홀로 탐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탐험대는 스코틀랜드 탐험 구간 중 가장 난코스인 쿨린산맥 지역을 통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날 비로 인해 길이 미끄러워져 초보자가 도전하기에 힘든 환경이 됐다.
탐험대는 계획대로 쿨린산맥을 통과할지, 조금 더 안전하고 쉬운 길을 갈지 선택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지진희는 나홀로 탐험을 선언하며, 해당 루트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진희는 오만 아라비아 사막 횡단 당시에도 ‘나홀로 탐험’을 원한 바 있다.
지진희는 뜻밖의 소원성취 기회에 즐거워하며 홀로 탐험길에 올랐다. 사막에서 탐험대를 이끌며 독보적인 탐험능력을 자랑한 그는 해안절벽 길에서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외지고 가파른 해안절벽 코스는 쉽게 도전할 수 없는 고난도 코스. 전날 내린 비로 지반이 무너져 내린 곳도 있었다. 지진희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길을 걸어나갔다. 또한 스코틀랜드 자연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하나하나 담으며 행복한 모습을
지진희는 제작진에게 “너무 즐거웠다. 오만에서 몇 번 찍었지만 사진을 잘 안 찍는데 찍었다. 풀도 많고 살아있는 느낌도 있고 그런 것들을 보면서 따뜻한 느낌을 받는다. (자연이 주는) 그런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탐험 중에도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줄 아는 진정한 탐험가 지진희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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