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자연이 대한가수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다.
가수협회 사정에 정통한 가요계 한 관계자는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관계자는 "단독 출마다. 후보 등록이 끝난 만큼 이자연 씨가 대한가수협회 차기 수장이 될 것"이라며 "이달 28일 선거를 통해 공식 당선되고 이사진도 새롭게 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가수협회는 9월 말 임기가 끝나는 현 회장 김흥국이 잇단 추문과 고소고발 건에 휘말리며 내홍을 겪고 있는 상태. 김흥국이 휘말린 성추문 등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나고 있는 가운데 차기 회장이 윤곽을 드러내며 협회 재건
1986년 노래 '당신의 의미'로 데뷔한 이자연은 '찰랑찰랑' '아름다운 사랑' '백세시대' '여자는 눈물인가 봐' '나만 생각하세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트로트 가수다. 대한가수협회에서는 이사 및 부회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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