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이 다시 한 번 박세완에게 거절당했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40회에서는 최문식(김권 분)이 박재형(여회현 분)에게 분노하고 연다연(박세완 분)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 박재형과 연다연이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된 최문식은 박재형에게 "그 동안 재밌었냐?"며 화를 냈다. 그리고는 바로 연다연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 얘기 좀 하자 그쪽으로 갈게"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는 집 앞에 나타났다.
최문식은 연다연을 보자마자 "10년을 좋아했다는 남자친구가 박재형이었어? 박재형이랑 내 관계는 알아?"라고 물었다. 연다연은 "이 여사님(장미희 분)이 결혼하실 분이 재형이 아버지라고 들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최문식은 "어떻게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연다연은 "네. 재형이가 너무 좋아요. 제가 너무 좋아해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최문식도 "이제 그만하면 안 될까요"라는 연다연에게 "너도 못 했잖아. 그러니까 그렇게 오랫동안 짝사랑 했겠지"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문식은 "나도 안 되는 걸 어떡하냐"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