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지방선거 전에 발표한 경제 신도시 개발 계획을 좀 더 규모를 키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다섯 배 규모로 조성해 4차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대입니다.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오는 2021년에는 GTX 용인역도 개통해 교통의 요지로 꼽힙니다.
지난 4월 정찬민 전임 시장은 바로 이곳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부지 면적만 390만 제곱미터, 성남 테크노밸리의 다섯 배에 달하는 규모였습니다.
새롭게 취임한 민선 7기 백군기 용인시장은 여기에 더해 관광숙박 등 문화 복지 기반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플랫폼 시티는 4차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서 스마트 교통, 문화, 복지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이 될 것입니다."
수도권 남부의 교통을 분산하는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면 인구 유입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젊은이들에게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요. 또 용인시의 미래를 책임질 경제 자족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용인시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뒤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