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우성 배우특별전 기자회견 사진=DB |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우성 배우특별전 기자회견이 개최된 가운데 정우성, 모은영 프로그래머, 최용배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 “모든 작품이 늘 전환점이고, 도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작품이 정우성을 어떤 시점에서 크게 바꿨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라며 25년 간 찍은 26개의 작품을 되새겼다.
이어 “‘비트’는 정우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작품이다. 배우로서 청춘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한 작품이고, 10대의 감성을 10대가 막 지난 20대 나이에 했기에 캐릭터가 준 위로, 제가 캐릭터를 위로하는 방식이 좋았던 작품이었다”라며 ‘비트’를 언급했다.
정우성은 “그 후 김성수 감독이라는 좋은 감독님, 동료, 친구를 만나게 됐다. 그 분과 40대에 ‘아수라’를 했을 때 둘이 못 만났던 시간 공백을 단숨에 깨버리는 듯한 열정을 느꼈다”라며 “내 스스로가 어떤 작업방식에 안주하지 않았나, 자각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아수라’ 작품이 전환점을 만들어준 작품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