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이 일본과의 평가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오오타구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일본대표팀과의 1차 평가전에서 80-88로 패했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경기를 대비한 평가전이다.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오세근 김종규 이종현 등 대표팀 빅맨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한 상황에서 일본은 하치무라 루이, 닉 파지카스 등을 대표팀에 합류시켜 높이를 강화했다. 일본에 비해 외곽슛도 잘 터지지 않았다.
↑ 허재 감독이 15일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허 감독은 “센터진에서 라틀리프에 매치가 누가 가장 좋을지도 해봤고, 외곽에서 신장을 높여보기도 했다. 아직 선수들의 호흡이 미숙했지만 17일 경기에서는 좋아질 것이라 믿고 있다. 라인업을 잘 짜서 잘 맞춰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아직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 와서 좋은 경험을 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이어 "김선형은 아직 재활 단계에 있고 (최)준용이는 오늘 뛰게 할까 고민을 했는데 부상 염려가 있어 뺐다. 2차전에서는 최준용을 기용하면서 다른 라인업을 경기를 해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7일 센다이에서 일본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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