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에서 상반기 막바지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여러 규제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물량은 총 44곳, 4만2046세대(오피스텔, 행복주택 제외)다. 이중 3만71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는 전월(2만2613세대, 일반분양 기준)보다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2만1499세대)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방에서는 전월(1만4385세대)보다 2배가량 감소한 8572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1만2864세대( 42.59%)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5824세대 ▲인천 2811세대 ▲부산 1958세대 ▲대전 1757세대 ▲대구 1713세대 ▲충북 983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이 공급을 주도한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래미안 서초 우성 1'(서초우성1차 재건축),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청량리4구역 재개발), '꿈의숲 아이파크'(장위7구역 재개발),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대림지구 특별계획3구역), '김포한강 롯데캐슬'(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
지방에서는 대구 남산2-2구역 재개발 사업인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비롯해 지역 내 최고층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청주 내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등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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