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에스티큐브가 대규모 자금 유치 성공을 통해 항암신약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25일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사모투자펀드와 라임자산운용 코스닥 벤처펀드 등 전문투자기관을 대상으로 발행한 2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1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을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데이터 축적,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항암신약후보물질 임상시험 진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의 근간이라 불리는 PD-L1, PD-1 항체를 비롯해 CTLA-4, LAG-3 항체 등 다수의 면역관문억제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있다. 특히, 에스티큐브 연구원들이 공동저자로 등재된 PD-L1 관련 논문은 세계 최고 암연구 학술지인 '캔서셀(Cancer Cell)'지에 게재돼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면역치료제의 우수성을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아 총 42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유치가 가능했다"며 "조달된 양질 자금으로 기존 파
한편, 에스티큐브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에서 항암신약물질이 가진 우수성을 설명하고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수출계약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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